제42일 ~ 제43일 : 러쉬 모어(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1. Black Hills KOA 캠핑장(2017.7.7)
로키마운틴 모레인 캠핑장을 출발하여 러쉬 모어가 가까운 블랙힐스 KOA 캠핑장으로 하루 종일 차를 몰았다. 캠핑장은 그냥 우리나라 캠핑장과 비슷한 정도였다. 캠핑장에 도착하여 밀린 세탁을 하고 저녁식사 후 샤워를 하고 그냥 잤다.
2. 진입로(Avenue of the Flags, 2017.7.8)
러쉬 모어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면 진입로가 보인다. 정면에 미국 대통령을 조각한 바위가 보이는 가운데 진입로 좌우에 각 나라의 국기들이 게양되어 있었다.
3. 광장(Grandview Terrace, 2017.7.8)
진입로를 지나면 약간 넓은 광장이 나오는 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물론 우리도 찍었다. 참고로 아래 사진 한 가운데에 위치한 마운트 러쉬 모어 대형 표지판은 러쉬 모어 광장에 있는 것이 아니고 Keystone 쪽에서 러쉬 모어로 진입하는 초입에 있다. 블랙힐스 KOA 캠핑장은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는 Keystone까지 갔다가 유턴해서 돌아와서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4. 박물관(Lincoln Borglum Museum, 2017.7.8)
러쉬 모어 박물관에는 바위에 조각되어 있는 4명의 대통령이 소개되어 있고 바위를 조각하는 과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4명의 대통령 중 두 명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토머스 제퍼슨, 링컨, 나머지 두명은..., 찾아보니 초대 미국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파나마운하 건설을 추진한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었다. 토머스 제퍼슨은 미국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공로, 에이브러햄 링컨은 다 알다시피 노예 해방 공로로 조각 되었다. 뭐 남의 나라 대통령이 했던 일까지 알아서 뭐하나하는 생각도 든다.
5. Presidential Trail(2017.7.8)
광장을 빠져나가면 좀 더 가까이에서 조각상을 볼 수 있는 산책길이 있다. 특히 바위틈으로 보이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조각상이 인상적이다.
산책길은 걷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고 주변에 소나무들도 많이 있어 낯설지 않은 느낌이다.
그냥 걷다보면 어느새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