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플로리다 일주

플로리다 일주 여행을 마치며

이은수_강문경 2018. 1. 19. 22:37

플로리다 일주 여행을 마치며

 

2017년 3월 31일에 조지아 빌라리카를 출발하여 10일간 플로리다 동, 서부 연안을 돌아보고 4월 9일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포트마이어에서의 호텔 숙박을 제외하고 대부분 KOA 캠핑장에서 텐트 숙박을 하였는데 4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춥지는 않았다. 올랜도 아래쪽은 이미 여름이었다.

 

마이애비 비치에 기대를 많이 했으나 오히려 동쪽 해안은 코코아 비치, 서쪽 해안은 시에스타 비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시에스타 비치는 해변 자체가 매우 넓었고, 모래 입자가 고왔다. 또한 무료 주차 뿐 아니라, 화장실 시설도 매우 훌륭했다.

 

키웨스트는 드라이브를 좋아한다면 바다위에 놓여진 도로를 달리며 바다와 푸른하늘을 동시에 바라보는 경험을 얻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드라이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시간을 들여 키웨스트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물론 키웨스트 멜러리 광장에서의 일몰은 나름대로 잊지못할 광경을 남길수 있다 생각한다.

 

 

 

플로리다를 돌아본 지금 생각해 볼때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과 매직킹덤에서 사흘, 시에스타 비치에서 이틀, 이체터크니에서 이틀정도를 기본으로 여행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사바나는 조지아 주에 속해 있어서 제외한다. 여기에 더 욕심을 내본다면 마이애미에서 출발하는 5박 6일 정도의 크루즈 여행을 추가한다면 아주 훌륭한 여행이 되리라 확신한다. 크루즈 여행은 객실을 내측으로 선택한다면 생각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시간에 여유가 많이 있다면 적극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