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 대륙 횡단

제15일 : 레이크 타호 KOA 캠핑장

이은수_강문경 2019. 8. 27. 19:31

 

제15일 : 레이크 타호 KOA 캠핑장(2017.6.10)

 

   레버스드 크릭 캠핑장에서는 원래 2박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타이오가 도로가 당시 눈 때문에 개통되지 않아 1박만 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2016년에는 5월에 개통되었는데 2017년에는 6월인데도 개통이 않된 것이다.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요세미티국립공원이 서울 정도의 위치에 있다고 가정하면 레버스드 크릭 캠핑장은 양양정도에 위치한 셈이다. 타이오가 도로가 서울양양고속도로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눈 때문에 개통이 안되서 원산 정도까지 갔다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우회해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야 하는 양상이다. 다행히 우회하는 경로에 레이크 타호 KOA 캠핑장이 위치하고 있었다. 우리는 레이크 타호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안전하게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도중에 Mono 호수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갔다.

 

 

 

   레이크 타호 KOA 캠핑장으로 가는길은 더없이 쾌적하고 경치도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였다.

 

 

 

   중간 중간 산길도로가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군데군데 있어서 우리는 눈싸움도 하고 눈구경도 하면서 쉬엄쉬엄 캠핑장을 향해 달렸다.

 

 

 

   KOA 캠핑장에는 몇번 캠핑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레이크 타호 KOA 캠핑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으며 다른 캠핑장들과는 달리 옆 텐트 구역과의 간격이 좁은편이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넓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