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 대륙 횡단
제18일 ~ 제21일 : 레이크 타호(팰렌리프 캠핑장_물놀이)
이은수_강문경
2020. 1. 21. 17:58
1. 물놀이(팰렌리프 호수, 2017.6.14)
팰렌리프 호수와 같은 큰 호수를 가까이 본 것은 예전 알래스카 여행 이후 처음이다. 조그마한 조약돌들이 바닥에 깔려 있어 흙탕물이 일지 않고 항상 맑은 물 상태를 유지했다. 멀리 패들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보였다.
호수가장자리는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은 튜브를 가지고 신나게 놀았다. 내가 들어가보니 호수의 물 온도는 약간 차가웠는데 아이들은 상관 없는 듯 했다. 눈 덮힌 산과 맑은 호수 그리고 마음껏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어울어진 모습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무한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