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 텐트 캠핑 느낀점 4

미국 고속도로와 주유소, 그리고 휴게소

미국 고속도로와 주유소, 그리고 휴게소 미국은 땅이 넓어서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이 발달하지는 않은것 같다. 대부분 세대당 2대에서 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동시에 대중교통대신 자기 차량을 이용한다. 미국 도로 역시 국도와 고속도로로 나뉘는데 국도는 대부분 편도 1, 2차선이며, 고속도로는 편도 3차선 정도 된다. 물론 그 이상되는 곳도 많다. 우리나라와 달리 고속도로에 통행료가 없으므로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동할 수 있다. 다만 1차선의 경우 유료 차선으로 운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돈을 내지 않으려면 2, 3차선을 이용하면 된다. 미국 고속도로에는 톨게이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예외도 있다. 시카고 쪽에서 동부로 이동할 때 우리나라처럼 톨게이트가 있었다. 오클라호마쪽에서도 있었던 것 같다. 뉴욕은 ..

미국 캠핑 비용

미국 캠핑 비용 나는 대학때 간간히 텐트 캠핑을 했던것 같다. 지리산 종주도 했고, 텐트 배낭을 메고 제주도 자전거 일주도 했다. 나름대로 낭만과 즐거움만 기억이 난다. 지리산 벽소봉, 반야월, 장터목 등이 떠오른다. 제주도 우도의 경우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지금의 포장길은 예전엔 소들이 풀을 뜯던 잔디밭이었다. 그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잠을 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다위로 해가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도 멋진 풍경에 사진을 찍으려고 정신 없이 움직이다가 '푹'하고 물컹한 무엇인가를 밟았는데 아침에 소가 배설한 똥이었다. 20년도 훨씬 넘은 2016년에 그날을 떠올리며 우도에 가 보았는데 그 흔적은 개발과 함께 어디에도 없었다. 아련한 심정이었다. 미국 국립공원 캠핑은 예전에 내가 ..

미국 국립공원 캠핑장

미국 국립공원 캠핑장 대부분 유명한 미국 국립공원은 그 규모나 경치들이 아름다워 꼭 가볼만하다고 생각된다. 미국의 국립공원 캠핑장을 예약하려면 http://www.recreation.gov로 접속하면 된다. 조금만 살펴보면 쉽게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약 사이트내 캠핑장 지도가 있고 사진도 제공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캠핑 사이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금액은 사설 캠핑장인 KOA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취소하면 10달러의 위약금을 물게 된다. 거의 대부분의 미국 국립공원 캠핑장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물론 관리실과 화장실 전기는 공급된다. 샤워장과 세탁시설은 유료이고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이는 그만큼 개발이 않된 자연 깊숙이에 위치..

미국 KOA 캠핑장

미국 KOA 캠핑장 KOA 캠핑장은 사설 캠핑장이다. 캠핑장 예약은 주로 인터넷 KOA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미국 전역에 걸쳐 캠핑장이 분포되어 있어 거의 원하는 모든 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었다. 캠핑 비용도 매우 저렴했는데 평균 30에서 50달러 정도였던것 같다. 여기에는 전기와 식수가 포함되며 포함되지 않은 사이트를 선택할 경우 더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길수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캠핑 사이트 넓이가 차량 2대에 텐트 2동은 충분히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특히 세면장이 아주 아주 깨끗하고 뜨거운 물도 아주 잘 나오고 여름 같은 경우 24시간 내내 에어컨이 가동되는데 무료이다. 다만 세탁은 약 2달러, 건조는 약 1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장기간의 텐트 생활을 했던 우리 가족에게는 매우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