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tee County 휴게소
시에스타 해변에서 최종 목적지인 Perry KOA 캠핑장까지는 약 270마일로 75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그런데 템파 만을 가로지르는 Sunshine Skyway 사장교가 있어 시에스타 해변에서 75번 고속도로로 약 30여분을 달리다가 275번 고속도로로 이동하였다. 275번 고속도로를 타고 템파 만을 진입하는 초입에 Manatee County 휴게소가 있는데 우리는 그곳에 정차해서 멀리 위치해 있는 Sunshin Skyway 사장교를 감상하고자 하였다.
템파 만의 바닷물은 맑았고 바람이 약간 부는 정도였다. 휴게소는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야외 테이블은 콘크리트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모두 지붕까지 갖춘 테이블이서 그늘이 만들어졌고 바로 옆에 식수도 설치되어 있어서 라면같은 것도 충분히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Perry KOA 캠핑장
시에스타 해변과 Manatee County 후게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Perry KOA 캠핑장까지 부지런히 이동했던 것 같다. 텐트 사이트는 나무 아래쪽에 일렬로 조성되어 있었다. 한국이나 여기나 역시 캠프파이어를 이용하는 먹거리는 소시지와 감자인 것 같다. 소시지는 종류가 참으로 다양한데 잘못 구입하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어 도전 정신이 요구 된다. 팁으로는 혼합되어 있는 종류는 냄새가 강한 것 같았다. 비엔나 소시지처럼 옅은 갈색을 띈 매끈한 소시지가 우리 입맛에는 괜찮았다. 감자는 보기에도 아주 좋고 양도 많고 값도 아주 싸다. 한 봉지에 30개 정도 굵은 감자가 담겨져 있는데 3달러 정도에 구입했던 거 같다.
플로리다 일주를 하면서 차에 먼지가 많이 묻어 직접 세차를 했다. 캠핑장 안내서에 보면 세차 금지로 되어 있었는데 양동이에 물을 받아서 수건으로 먼지를 닦아 내는 정도는 가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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