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하마 크루즈

크루즈 일출과 일몰

이은수_강문경 2018. 3. 12. 22:04

일출


11월이어서 그런지 바다에서 바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는 없었다.

총 5박 6일 동안 매번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일어나서 갑판으로 나갔는데 수평선 바로 위로 구름이 자리잡고 있어서 일출을 볼 수는 없었다. 시간이 지난후 구름위로 떠오르는 해만 볼 수 있었다.



일몰


일출과 마찬가지로 일몰 역시 구름이 바다에 바짝 위치해 있어 선명한 일몰을 구경할 수는 없었다. 다만 일몰의 경우에는 구름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햇살이 붉은 빛을 품어내어 신비로움 밤바다 풍경을 만들어서인지 나름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때문에 나는 매일 저녁 갑판 간이 침대에 누워 일몰을 바라보았다.



늦은 밤의 갑판


저녁을 먹고 또 갑판으로 나와 간이 침대에 누워 밤바다를 바라본다. 완전 검은색의 바다위에 달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그 앞으로 크루즈의 조명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끊임없이 시원한 바람이 내 얼굴을 스쳐 지나갈 때의 그 촉감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매번 이렇게 크루즈의 밤을 보냈다.



'여행 > 바하마 크루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루즈 기항  (0) 2018.03.12
크루즈 식당  (0) 2018.03.12
크루즈 내부  (0) 2018.03.12
크루즈 외부  (0) 2018.03.12
크루즈 승선과 하선  (0)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