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기항
우리 크루즈는 바하마에서 하루 머물렀다.
항구에는 우리 크루즈외에 다른 크루즈들이 여러척 정박하고 있었다. 겹쳐 보이는 크루즈의 모습이 아주 멋있었다.
11월이어서 그런지 바하마의 날씨는 참으로 좋았고 쾌적했다.
민주는 바하마 특유의 머리 장식을 했다. 숙련된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물론 일주일도 안되서 다 풀렀다. 머리를 감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바하마의 경우 섬에 들어갈때는 여권 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나올때는 여권 검사를 했다. 혹시나 해서 여권을 가져갔는데 만약 챙기지 않았다면 낭패를 겪었을 것 같다.
프린세스 케이섬 기항
아마도 크루즈 회사별로 섬을 소유한 것 같다. 섬에는 크루즈 정박 시설이 없기 때문에 크루즈는 바다 한가운데 멈춰 있었고, 100여명 정도 승선할 수 있는 소형 선박이 크루즈에서 섬까지 계속해서 승객들을 나르고 있었다. 섬에는 전용 해변이 있어 아이들은 신나게 수영을 했고 나는 방갈로 그늘아래 간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여기도 지상 낙원인 듯 했다. 물론 무료였다. 야외 간이 샤워 시설이 있어 수영이 끝나고 씻는데도 불편함이 없었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우리는 다시 오전에 타고 왔던 소형 선박을 타고 크루즈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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