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겨울 파리 여행

기분전환 :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 왁스 박물관, 와인 시음

이은수_강문경 2018. 1. 15. 18:53

기분전환 :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 왁스 박물관, 와인 시음


파리 패스에 포함되어 있는 장소가 여러군데 있는데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 왁스박물관, 와인 시음을 하고자 하였다.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의 경우 오전과 오후 두번에 걸쳐 정확히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야 입장할 수 있으나 우리는 시간을 정확히 지키지 못해 입장할 수 없었다. 꿩대신 닭이라고 대신 외곽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였다.



왁스 박물관은 아이들과 같이 갔는데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세계 여러 유명인들의 모형 인형들이 사진찍게 좋게 배치되어 있었다.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 열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열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오후 6시쯤 도착하여 한 시간동안 휴대폰 배터리가 바닥 나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사진촬영을 하였다. 나도 셀린 디옹 옆에서 한 장 찍었다.



와인 시음 역시 파리 패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방문하였다. 만약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방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90분 동안 영어로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리스닝이 제대로 되지 않는 나는 90분 내내 웃음을 띄고 있기가 심히 어려웠다. 하나 배운것은 와인을 따른 후 와인잔을 흔드는 방법이었다. 와인 받침대를 바닥에 대고 30초정도 회전시켜 주는 것인데 그런 후 향기를 맡으면서 마시면 흔들지 않고 마시는 것과는 향기의 짙은 정도가 크게 달랐고 마실때 와인의 향이 코에 진하게 느껴진다. 파리 패스를 이용하는 경우 90분간의 시음 교육이 끝나면 다시 카운터에 가서 작은 인형을 받은 다음 시음한 장소에 와서 사진 찍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후 홀에서 근무하는 소믈리에에게 말하면 찍은 사진이 출력되고 출력된 사진을 화이트 와인에 부착시켜 준다. 물론 공짜였다. 와인 시음을 접수하는 장소는 그리 크지 않았으나 지하로 연결되어 있는 와인 시음 장소는 강의실 5칸 정도로 매우 넓었고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즐기고 있었다.